엄마, 내가 앞집 채현이 같아도 지금처럼 나를 사랑할거야? 엄마, 내가 옆집 철승이 같아도 지금처럼 나를 사랑할거야? 채현이는 여자아이지만 남자아이처럼 생겼고, 철승이는 아주 덩치가 큰 아이이다. 우리 아이가 유치원에 들어가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되풀이하던 질문이다. 아이와 책을 펼치고 함께 읽다보니 아기곰이 우리 아이와 어쩌면 이렇게 꼭 닮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이도 제 모습을 닮아서 인지 자꾸 아기곰을 어루만진다. 그리고는 엄마, 이 아이곰 나랑 똑 같다. 그치? 그런데 엄마도 날 사랑해?라고 묻는다. 그럼, 그렇고 말고, 땅만큼 하늘만큼. 아이와 함께 책을 보는 시간이 아주아주 행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 polar2 님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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