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 인기도서
  • 신작도서
  • 추천도서

> 전자책 > 어린이/청소년 > 어린이 > 그림책/동화책

책을 먹어치우는 괴물

<노루궁뎅이 창작교실> 글/<김예진> 그림 l 노루궁뎅이

책을 먹어치우는 괴물
  • 출간일

    2015.08.13
  • 파일포맷

    ePub
  • 용량

    8 M
  • 지원기기

    PC, Android, iOS
  • 대출현황

    보유1, 대출0, 예약중0
좋은 친구를 사귀듯 좋은 책을 고를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부모님은 누구나 내 아이가 좋은 친구를 사귀듯 좋은 책을 읽기를 바란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책 읽기를 습관화하려고 노력한다. 덕분에 아이들은 자라는 동안 어린 시절에 가장 많은 책을 읽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책 읽기를 몹시 싫어하는 아이도 많다. 책 읽기보다 장난감을 갖고 노는 것을 더 좋아하기도 한다.
그런 아이한테 책 읽기를 강요한다면 결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오히려 책에 대한 부담감으로 점점 더 멀어질 수도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다미도 그랬다. 엄마가 책을 읽으라고 하면 “책을 먹어치우는 괴물이 나타났으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다. 그만큼 책이 싫다.
그러던 어느 날, 진짜로 책을 먹어치우는 괴물이 나타났다. 괴물은 다미가 싫다고 내던진 책을 모조리 먹어치운다. 다미는 괴물이 무섭다. 어떻게 하면 괴물이 안 나타날지를 궁리한다. 그러다 괴물은 다미가 읽은 책은 맛이 없다며 먹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날부터 다미는 괴물을 물리치기 위해 책을 읽기 시작한다.
하지만 괴물은 다미가 꼼꼼하게 읽지 않은 책은 귀신처럼 찾아낸다. 그 책은 괴물에게 좋은 먹이가 된다. 다미가 꼼꼼하게 읽지 않은 책을 괴물이 맛있게 먹어치운다는 뜻은, 책을 대충 읽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 맛있게 먹은 음식이 몸을 튼튼하게 해주듯, 눈으로 꼭꼭 씹어서 맛있게 먹은 책은 마음을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괴물은 차츰 말라간다. 그리고 다미가 맛없이 읽은 책이 한 권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다른 아이를 찾아가겠다고 한다. 다미처럼 책을 싫어하는 아이를 찾아가 그 아이의 책을 맛있게 먹어치우겠다는 것이다.
이 동화는 책을 대충 읽거나 아예 읽으려고 하지 않는다면 괴물에게 좋은 책을 빼앗기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내용이다. 그만큼 책 읽기는 중요하다.
이제 다미는 괴물보다 책을 더 좋아한다. 동생이 장난감놀이를 하자고 졸라도 눈도 꿈쩍 않고 책 읽기에 몰두한다. 맛있는 음식을 즐겁게 먹듯, 재미있는 책을 눈으로 꼭꼭 씹어 맛있게 먹느라 바쁘다. 책을 몹시 싫어했던 다미는 스스로 책 읽기가 얼마나 재미있는지를 비로소 알게 되었다.

별점5개     별점4개     별점3개     별점2개     별점1개


(한글 40자 이내)

평점 한줄리뷰 작성자 작성일 추천수

등록된 한줄 리뷰가 없습니다.

    등록된 한줄 리뷰가 없습니다.